요즘 감기, 독감 너무 유행이죠?
우리 집 아이들도 결국 못 피해 가고
독감에 걸려서 고생을 좀 했어요.
그 외에도 연말부터 해서
아이들도 번갈아 가며 아프고
신랑도 위염에 걸려서 며칠 고생했고
이러다 보키 연초까지 계속 병원행이에요.
그래서였을까요 이번엔 제 차례네요 ㅠㅠ
면역체계가 다 엉망이 되었는지
며칠 째 고열에 참 힘이 든 나날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 원기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보양식으로 불리는
바쿠테를 만들어보았어요.
처음 만들었는데 이거 정말 보양식 느낌이더라고요?
국물이 아주 진국이어서 첫째도
너무 맛있게 먹어주었던 바쿠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재 료
등갈비 550g
통마늘 8알
통후추 10알
대파 1/2대
후춧가루
물 1.7L
등갈비 양념
굴소스 2T
다진 마늘 1T
설탕 1T
소금 0.5T
(다진 마늘 대신 생강가루를 사용하면
훨씬 맛있다고 해요. 전 생강가루가 없어서
다진 마늘로 대체하였습니다)
등갈비를 사 온 직후 바로 사용해서
아주 신선해요.
한 번 데쳐서 사용할 거라
핏물제거는 하지 않아요.
냄비에 등갈비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끓여 주세요.
물이 팔팔 끓을 때
등갈비를 넣고 5분간 데쳐 줍니다.
데친 등갈비는 찬물로 씻으면서
불순물과 잔뼈를 제거해 주세요.
찬물로 씻은 등갈비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잘 섞어주세요.
냄비에 통마늘과 통후추를
넣어 줍니다.
전 마늘을 편으로 잘라서 넣었고
통후추가 없어서 통후추 그라인더에 있는
통후추를 갈아서 넣었어요.
그래서 살짝 지저분해 보인답니다🥲
마른 냄비에 불을 켜고 마늘과 후추를 볶아요.
금세 타닥 소리가 나면서 향이 올라와요.
대략 30초 정도만 볶으면 됩니다.
그다음 물 500ml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양념한 등갈비를 넣어 줍니다.
10분 동안 강불에서 끓여 주세요.
양념과 육수가 어우러지는 과정이에요.
그리고 물 1.2L를 넣어준 뒤
뚜껑을 닫고 50분간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국물이 진국으로 바뀌고 있어요.
어느새 뽀얀 국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조리법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죠?
첫째에게 줄 바쿠테는 대파와 후춧가루를
넣지 않고 줬는데 국물 맛있다며
그릇째 들고 먹더라고요😆
고기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고기 식감에 예민한 아이인데
너무 잘 먹었어요.
우리 부부의 바쿠테,
대파가 올라가니 국물이 더 시원한 맛이에요.
바쿠테는 갈비탕과 비슷하면서도
뭔가 더 깔끔한 맛이에요.
국물이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깔끔하면서
보양식 느낌이 나더라고요.
후춧가루 팍팍 넣고 대파도 넣어 먹으니
우리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맛이 나더라고요.
처음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대만족이었던 바쿠테.
바쿠테 만드는 방법 생각보다
너무 쉬우니 꼭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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