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 생각이 자주 나는 하루네요:D
우리 집 공주님은 국물 요리를 참 좋아해요.
아기 때문에 미역국, 계란국, 소고기 뭇국 등등
맑은 국을 아주 잘 먹더라구요.
덕분에 엄마는 국물 마스터가 되었지요:D
오늘은 그중에서도 우리 공주님이 그릇 째 들고 마시는
소고기 뭇국을 만들어 볼게요:D
재료
소고기 양지 국거리 200g
무 1/5 토막
양파 1/2개
콩나물 한 줌
대파 한 줌
물 1200ml
양념
국간장 2T
참치액 1T
다진 마늘 1T
소금 0.5T
연두 1T
참기름 1T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소고기를 넣어 먼저 볶아 줍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한번 닦아서 사용해 주면 잡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D)
소고기를 어느 정도 볶다가 나박 썰기 해 놓은 무도 같이 넣고 볶아 주세요.
무는 굵은 게 맛있는데 아기가 먹을 거라 조금 더 얇게 썰어 주었습니다.
아기 기호에 맞게 썰어 주세요:D
소고기와 무를 볶다가 다진 마늘을 같이 넣고 소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소고기가 덜 익은 상태에서 물을 붓게 되면 잡내가 올라올 수 있어요.
꼭! 소고기를 완전히 익히고 나서 물을 추가하여 주세요.)
소고기 완전히 익었을 때 물을 부어 줍니다.
물 대신 집에 만들어 놓은 육수를 사용하시면 더 맛있겠죠?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아요:D
물을 넣은 후 다시 팔팔 끓어오르면 기름기와 거품을 걷어 냅니다.
사실 이건 취향 차이인 것 같은데, 예전에 백선생님께서는 굳이 이걸 제거하지 않아도
맛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전 왠지 이 거품을 제거하지 않으면 괜히 냄새가 날 것 같고
그냥 심리적으로 덜 맛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어떤 요리를 하든 거품은 제거를 하는 편이에요:D
올라온 거품을 다 제거하여 줍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양파와 대파를 넣어 줍니다.
(양파는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되는데 양파를 넣으면 약간 달달한 맛이 추가가 되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대파는 길게 썰어서 넣어도 됩니다. 전 아기가 먹을 거라 잘게 썰어 주었습니다.)
국간장, 참치액,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팔팔 끓여 주세요.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추고 20분 정도 재료들을 푹 익혀 줍니다.
콩나물을 추가하고 10분 더 끓여주세요.
콩나물까지 완벽히 익으면 완성입니다:D
간을 보니 너무 맛있게 잘 만들어졌지만 여기에 연두를 추가하면 더 맛있겠죠?
마지막에 연두를 넣고 마무리하여 줍니다.
완성된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첩에 사진이 없어요....ㅠㅠ
왜 완성된 사진만 없을까요...? ㅠㅠ
오랜만에 소고기 뭇국을 만들었더니 정말 우리 집 공주님이
밥 한 톨도 남기지 않고 국물까지 싹싹 긁어서 완납을 해주었답니다.
너무 기뻐서 잘 먹어줘서 고맙다고 끌어안고 얼마나 뽀뽀를 해줬는지!
다음 날도 같은 국을 줬는데 역시나 너무 잘 먹어 주더라고요^^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우리 아기가 잘 먹어주었단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
전 만족합니다:D
오늘이 지나면 벌써 11월입니다.
올해도 이제 2달밖에 남지 않았어요.
남은 2022년은 더욱더 행복하게 보내야겠어요.
그럼 남은 하루도 행복한 식탁에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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