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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요리는 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배달로 치킨을 자주 시켜 먹었더니

오랜만에 집에서 구운 치킨이 먹고 싶어서

폭풍 검색을 하였답니다.

 

제가 집에서 티브이를 잘 안 보는 편인데

유명한 레시피가 있더라고요.

편스토랑 프로그램에서 나온

어남선생의 갈비치킨입니다.

 

보통 구운 치킨이라 하면

오븐에 굽거나 에어프라이기로

조리를 하는데

이 레시피는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고

갈비치킨의 맛이 난다고 하니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바로 도전해 보았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레시피를 알고 나면

두고두고 만들어서 먹을 것 같은

구운 갈비치킨,

저랑 같이 만들어 보아요:D

 

▶ 재 료 ◀

닭볶음탕용 닭 1마리

대파 1대

마늘 10톨

떡국 떡 한 줌

생강가루 0.5T

소금 0.5 T

 

▶ 양 념 장 ◀

설탕 1T

진간장 3T

굴소스 1T

물엿 6T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여 줍니다.

프라이팬에서 구워야 하고

껍질이 바삭하게 익으려면

닭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키친타월로 여러 번 물기를

제거하여 주세요.

닭다리는 힘줄을 끊어서

준비합니다.

넓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예열을 합니다.

예열된 후라이팬에 닭을 껍질 부분이

바닥으로 오게 놓아줍니다.

불은 가장 센 불로 맞춰 주세요.

그리고 분량의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골고루 뿌려 주세요.

센 불에서 그대로 놓아두고 3분간 있다가

뒤집어 줍니다.

이미 닭에서 기름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타지 않더라고요.

뒤집어 주고 다시 3분간 구워 줍니다.

이때 생강가루를 고루고루

뿌려 주세요.

이때부터는 불을 중불로 줄여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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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이 지나고 원래의 레시피는

뚜껑을 덮고 9분가량 더 익혀 주는 것인데

전 이때 바로 마늘과 대파를 다 넣어 주었답니다.

기존 레시피는 9분 뒤에 대파와 마늘을 넣어요.

대파와 마늘을 넣고 뚜껑을 덮고

9분간 구워 줍니다.

중간중간에 뚜껑을 열어서

타지 않도록 한 번씩 확인해주는 게 좋아요.

노릇노릇 잘 익어가고 있죠?

닭들의 위치를 바꿔 주면서

골고루 계속 구워 줍니다.

9분이 지나고 나서

떡을 넣어 줍니다.

전 떡이 같이 먹고 싶어서 넣었지만

생략하셔도 됩니다.

 

떡을 넣고 3분간 더 구워 줬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설탕 1T를 넣고

골고루 전체적으로 코팅을 하여 줍니다.

 

백 선생님 레시피도 보면

설탕을 항상 먼저 넣더라고요.

설탕이 먼저 들어가면

다른 센 양념이 들어와도

설탕으로 먼저 맛을 입혀 놨기 때문에

훨씬 맛있다고 해요.

노릇노릇 너무 이미 먹음직스러워요:D

그리고 간장을 넣어 줍니다.

간장을 가장자리에 넣어서

살짝 끓여주고 전체적으로 

섞어 주면 훨씬 풍미가 좋답니다.

그리고 굴소스와

물엿을 차례대로 넣어주고

골고루 맛이 입혀질 수 있도록

잘 볶아 줍니다.

 

물엿이 생각보다 많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엄청 달지는 않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다 볶아 주었다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고 5분간 뜸 들이듯이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먹음직스러운 갈비치킨, 구운 치킨이 완성되었어요.

윤기가 가득하고 갈비 양념 때문에

이미 너무 맛있어 보이죠?

프라이팬에서 기름 없이 바로 구웠더니

적당히 껍질은 바삭하고

갈비 양념 덕분에 달달한 맛도 함께 주니

참 맛있더라고요.

이건 아이들도 너무 잘 먹을 것 같아요.

우리 공주님도 조금 줘보니

달달한지 맛있다며 잘 먹어 주었답니다.

 

구운 치킨은 소금간만 하고 오븐에 구워 먹는 방법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색다르면서도

맛도 좋아서 종종 해 먹을 것 같아요:D

 

그럼 남은 하루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